[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개그우먼 조혜련의 파경 소식에 팬들의 충격이 크다.
조혜련은 지난 4일 전 남편과의 합의이혼 숙려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공식 이혼 절차를 마무리졌다.
이혼사유는 성격차로 알려진 가운데 두 사람은 지난 1월부터 이혼에 대해 숙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련은 지난 1998년 12월 전 남편인 김 모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여러 방송 등을 통해 줄곧 단란하고 행복했던 가족들의 모습들을 보여줘 주위의 부러움을 사왔다.
지난 2009년에는 한 방송에 출연해 전 남편과 겪었던 불화와 이를 극복했던 심경을 털어놓으며, 더욱 단단해진 부부애도 과시해 이후 잘살고 있을 것으로만 생각돼왔던 조혜련 부부의 13년 만의 파경은 팬들을 충격으로 몰고 있다.
조혜련의 이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이혼이라니 충격이네요”, “두 분 언제나 행복한 모습이라 이혼이 상상이 안된다”, “이혼 정말이예요. 다시 생각하면 안되나요” 등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또 5일 오후 조혜련의 남동생 배우 조지환은 그의 트위터에 “아프다 마음이. 찢어진다 가슴이“라는 짧은 심경글로 누나의 이혼을 아파한 소식이 전해면서 관심을 받게되자 부담감이 작용했는지 현재 이 글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주 자신이 출연 중인 MBC ‘세바퀴’와 SBS ‘붕어빵’, MBN ‘충무로 와글와글’ 등의 녹화를 모두 마치고 프로그램 하차 했다. 이혼으로 힘든 심경을 추스리기 위해 현재 조혜련은 주변인들과의 연락을 줄이고 홀로 중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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