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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이영현이 ‘나는 가수다’ 시즌2(이하 ‘나가수2’) 출연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긴급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이영현 측은 “‘나가수’ 시즌1(이하 ‘나가수1’)의 파이널 우승자인 이영현이 시즌2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며 “‘나가수2’ 시작 전날인 오는 21일 남아공에서 긴급 귀국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가수1’ 마지막 라운드 경연을 1위로 장식하며, 시청자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던 이영현은 ‘나가수2’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다시금 올려 기대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이영현은 ‘나가수1’에 등장하자마자 특유의 폭풍성량과 애절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방송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귀엽고 인간적인 모습들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감을 얻는가 하면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어 침체됐던 ‘나가수’ 열풍을 되살리는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나가수2’행을 선택한 이영현은 “부담감과 고민이 컸지만 존경하는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무대를 설 수 있다는 자체가 영광이다”라며 “한편으로 내 자신에게 또 다른 도전이 될 것 같다”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한편 이영현은 제작진으로부터 ‘나가수2’ 섭외 요청을 가장 먼저 받았지만 예정된 솔로 정규앨범 작업 및 각종 공연을 비롯해 해외 스케줄 등 바쁜 일정을 이유로 출연을 망설여 왔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한 방송촬영 차 남아공으로 출국하면서 자신의 트위터에 “2주 후에 돌아오겠다”는 글을 남겨 사실상 ‘나가수2’ 합류가 불투명했던 상태였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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