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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위장이혼’ 고백 “M&A 판단착오 30억 날려 대출금 상환 때문”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5-24 21:32 KRD7
#권영찬
NSP통신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개그맨 권영찬이 과거 아내와 위장이혼을 해야했던 쓴사연을 털어놨다.

권영찬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MBN 하이브리드 토크쇼 ‘황금알’ㄴ에 출연해 금전적 경제난 때문에 현 아내와 서류상 남남으로 갈라선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6년 한 모기업 M&A(인수합병)에 잘못 참여해 30억 원의 거금을 한 순간에 날려 먹었다”며 “이 때문에 당시 내 명의로 된 주택을 담보로 대출금을 받았는데 상환일이 다가오면서 대출기한 연장을 위해 부득이 이혼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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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내에게 자신의 잘못으로 거짓 이혼을 해야만하는 속사정을 며칠을 고민해 간신히 털어놓았는데, 성격이 화통한 아내가 ‘살다보면 그럴 수 있다’는 말로 오히려 나를 걱정하고 격려해줘서 눈물이 나기도 했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듬해 다시 법적으로도 재결합을 이뤘다는 권영찬은 결혼 4년만에 어렵사리 인공수정을 통해 아들 도연 군을 얻고 부부가 함께 눈물을 펑펑쏟았던 감동적인 스토리도 공개했다.

권영찬은 지난해 아들의 백일잔치 비용을 전액 시각장애우 2명의 개안수술을 위해 선뜻 후원한 것을 비롯해 최근에도 결혼 5주년을 기념해 추가로 2명의 개안수술을 후원해 훈훈함을 전하가도 있다.

현재 권영찬은 자신이 겪은 아픔을 토대로 대기업과 금융권, 대학과 지방자치단체에서 ‘행복재테크’강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권영찬이 출연하는 오는 28일 오후 MBN ‘황금알’을 통해 방송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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