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싸이 싫증 발언 해명 “‘말춤’ 레슨요청 많아 한 농담 와전된 것”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12-04 21:29 KRD7
#싸이 #강남스타일 #말춤
NSP통신- (유튜브 싸이 강남스타일 뮤비 캡처)
(유튜브 싸이 ‘강남스타일’ 뮤비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싸이(PSY)가 ‘강남스타일’ 싫증 발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해명했다.

4일 오후 싸이는 자신의 미투데이에 “말춤 ‘싫증’ 혹은 ‘신물’이라고 한적 없는데 이상한 기사가 났네요”라며 “‘레슨요청이 많아 힘들지만 그또한 직업이다’라고 농담한거였는데”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지난 3일 국내 매체들이 싸이가 1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열린 야외 무료 공연에 앞서 현지 언론 및 외신들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싸이가 “많은 팬들에게 ‘말춤’을 가르쳤는데도 여전히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솔직히 어떤 때는 힘이든다”라고 말한 것이 그의 고충 토로로 이해되며, ‘싸이 강남스타일 싫증 또는 신물’이라고 잘못 오역돼 나간데 대해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G03-8236672469

특히 그는 자신이 ‘신물’이라고 표현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듯 미투데이에 “신물은 영어로 뭘까요?”라며 반문했다.

매체들이 싫증 또는 신물로 표현하게 된 것은 아마도 그의 인터뷰 내용 중 ‘I get tired or I get sick of it’이라도 말한 부분 때문으로 보인다. 이를 번역하면서 ‘그것(말춤 레슨요청)으로 인해 피곤하기도 하고, 질리기도 한다’ 정도로 해석될 수 있지만 대부분 매체들은 다소 과장된 의역이긴 하나 월드가수로 거듭난 싸이의 5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말춤’ 강행군으로 인한 그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있어 ‘싫증’ 또는 ‘신물’로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싸이 ‘강남스타일’ 싫증 발언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쳐 피곤하다고 말한 것이 와전된 거였구나”, “기자들도 싸이를 많이 걱정해 일어난 해프닝인가 보다”, “싸이 해명 들으니 오해 싹 다 풀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7월 유튜브에 오른지 5개월 만에 역대 최고 조회 수를 갈아치우며, 연일 기록행진(4일 오후 8시 현재 8억7960만 뷰)을 펼치고 있어 올 연말 안에 10억 뷰를 돌파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내년 3월께 신곡 발표 예정인 싸이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12)’ 후보에 올라 관심 또한 모아지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