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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촬영 중단, 단발변신 위해 실제 긴머리 잘려나가자 ‘훌쩍훌쩍’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12-04 22:02 KRD7
#정소민 #우결수
NSP통신- (빨간약)
(빨간약)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정소민이 드라마 촬영 중 갑작스런 눈물을 보였다. 이 때문에 촬영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이하 ‘우결수’) 제작진에 따르면 극 중 혜윤 역으로 출연 중인 정소민이 최근 강남의 한 미용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실제 머리를 자르는 연기를 펼쳤다.

이 장면은 정소민이 극 중 정훈(성준 분)과의 결혼에 대한 갈등으로 고민하다 결국 미용실을 찾아 숏 커트로 단발 변신하는 설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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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극심한 갈등을 겪는 혜윤의 모습을 단적으로 표현해주는 중요 장면인 만큼 데뷔 후 단 한차례도 헤어스타일에 큰 변화를 주지않았던 정소민은 실제 단발을 위해 길고 웨이브 있는 머리를 자르며 무난히 촬영을 이어갔다.

하지만 정소민은 자신의 머리가 한 움큼씩 잘려나가자 대본과 다르게 갑작스레 눈물을 흘려 잠시 촬영을 중단케 만들었다.

이날 촬영 현장에 있었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정소민이 드라마를 위해 한 결정이었지만 데뷔 후 처음 짧은 단발로 헤어스타일에 큰 변화를 주는 만큼 감회가 남달라 눈물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정소민 단발 변신 중 촬영 중단 소삭을 접한 네티즌들은 “길렀던 머리가 잘려나가자 정말 속상했었나 보다”, “정소민 단발도 너무 예쁘다”, “정소민 단발 변신하니 더욱 상큼발랄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방송분에서 혜윤은 정훈과의 이별을 통보하고 어머니 들자(이미숙 분) 앞에서 헛구역질을 하면서 임신에 대한 의심을 받는가 하면 동비(한그루 분)의 정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친구 이상의 모습으로 그려지고, 도현(김성민 분)과 혜연(정애연 분)의 이혼 전쟁도 날로 치열해지는 등 빠른 스토리 전개와 급반전으로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우결수’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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