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개그맨 권영찬이 지난해 부터 10명의 시각장애우에게 빛을 선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5일 실로암안과에서는 권영찬의 후원으로 시각장애우 두 명의 수술이 무사히 진행됐다.
현재 방송과 사업 외 ‘행복재테크’ 강사로도 맹활약 중인 권영찬의 시각장애우 개안수술비 후원은 지난해 어렵게 아내와의 인공수정을 통해 소중한 아들 도연군을 얻으면서 시작됐다.
아들의 백일과 돌을 맞아 1년 동안 시작장애우 8명의 개안수술 비용을 후원했던 권영찬은 자신이 가장 어려울 때 헌신적으로 옆을 지켜준 고마운 아내 김영심 씨와의 만남 10년의 의미를 뜻깊게 새기기 위해 두 명의 개안수술을 이번에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찬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안수술비 후원을 통해 총 100명에게 빛을 찾아주겠다고 한다.
권영찬은 개안수술 후원 외에도 다문화가족 결혼식 후원, 결손 아동 및 아동 복지시설 등에 식품 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한편 권영찬은 최근 개봉된 영화 ‘철가방 우수씨’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 영화는 중국집 배달부로 일해 월 70만원의 월급을 받으면서도 5명의 결손 아동을 7년 동안 남몰래 후원하다 지난해 9월 배달 중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철가방 기부천사’ 고(故) 김우수씨의 감동실화를 작품화한 것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