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베르디미디어)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드라마 ‘야왕’에 합류한다.

5일 드라마 제작사인 베르디미디어에 따르면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에 정윤호의 캐스팅 작업을 마쳤다.

정윤호가 ‘야왕’에서 맡은 역은 대학졸업반인 아이스하키 선수로 백학그룹 백창학 회장의 아들인 백도훈이다. 솔직 화끈한 성격의 도훈은 부드러움와 마초적 카리스마를 갖춘 흠잡을데 없는 귀공자이지만 운명적 로맨스의 주인공이 될 ‘연상녀’ 다해(수애 분)를 만나면서 절대적 사랑을 펼치게 되는 인물이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야왕’ 기획단계부터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백도훈 역에 정윤호를 염두하고 있었다”며 “그의 날카로운 턱선과 짙은 눈썹, 부드러운 미소와 다양한 눈빛 등은 극 중 배역의 입체적 캐릭터와 최상의 싱크로율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야왕’ 합류를 결정한 정윤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새롭게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야왕’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권상우-수애 출연으로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야왕’은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3화에 해당되는 작품.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욕망녀’ 다해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하류(권상우 분)의 이야기를 총 24부작으로 담는다. 특히 이 두 사람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치명적 사랑과 배신, 멈출 수 없는 욕망과 음모, 그리고 인간 존재의 파멸과 구원의 미학은 드라마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