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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캐스트, 美 방송산업 수직적 구조 통합…연이은 흥행 신기록 성장지속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5-09-17 07:23 KRD7
#컴캐스트 #방송산업

(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미국 최대 케이블 TV 사업체인 컴캐스트는 2011년 NBC 유니버설을 인수하면서 방송 콘텐츠를 전송하는 케이블 사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영화, TV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니버설 픽쳐스, 미국 4대 지상파 방송국 중 하나인 NBC와 다수의 인기 케이블 네트워크를 운영하게 됐다.

미국 방송 산업의 수직적 구조(제작 → 유통 → 전송)내 모든 단계에 진출해 수직적 통합을 이룬 거대 방송사업체다.

케이블 TV, 초고속 인터넷, VoIP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블 통신’ 사업부와 ‘NBC 유니버설’ 사업부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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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컴캐스트의 실적에서 주목되는 점은 유니버설 픽쳐스가 분노의 질주 7, 쥬라기 월드, 미니언스 등 흥행 대작을 연이어 내면서 전년도에 21세기 폭스가 세운 연간 박스오피스 기록을 올해 7개월 만에 넘어섰다는 점이다”며 “유니버설 픽쳐스 매출액이 전년대비 92.7% 증가하며 ‘NBC 유니버설’ 사업부가 올해 2분기 에 20.2%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케이블 통신 사업부 역시 매출액이 6.3%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연결기준으로 2015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1.3%, 7.9% 증가한 187억 달러, 41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디어 섹터 투자심리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 유료TV 가입자 하락세와 컴캐스트의 케이블 사업 투자 증가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가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김재임 애널리스트는 “컴캐스트의 케이블TV 가입자는 최근 2분기 기준으로는 9년 내 가장 좋은 추세를 보여줬다”며 “또한 투자비용 증가 역시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으나 신규 성장요소인 X1플랫폼(클라우드 기반 통합 셋톱박스)의 시장 확대를 위한 것으로 장기적으로 필요한 단계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쟁업체 대비 높은 외형성장과 수익성, 튼튼한 재무안정성을 겸비한 시장리더라는 점에서 현재의 주가 약세가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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