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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바스프, 자외선 흡수·반사 동시 차단 원료 국내 첫 등록

NSP통신, 정송이 기자, 2025-10-22 20:11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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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한국콜마 연구원들이 자외선차단 기술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 콜마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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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연구원들이 자외선차단 기술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 콜마홀딩스)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한국콜마가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함께 자외선을 막고 튕겨내는 이중 기능 원료를 식약처에 등록했다. 이 원료는 올해 9월 식약처 고시 개정으로 화장품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콜마는 차세대 자외선차단 기술을 내놓을 계획이다.

자외선차단제는 식약처가 정한 원료만 쓸 수 있어 신규 등록 문턱이 높다. 한국콜마는 오랜 기간 쌓은 연구 역량으로 원료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고 식약처 등록 절차를 마쳐 상용화를 이뤘다.

이번에 등록된 원료는 트리스-바이페닐트라이아진(Tris-biphenyl Triazine)이다. 하나의 성분으로 자외선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이중 차단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자외선을 흡수하는 화학 구조와 초미세 입자 형태의 무기자외선차단 원리가 함께 적용돼 UV-A와 UV-B를 포함한 자외선 전 영역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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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는 원료 효능을 높이기 위해 유브이 엑스퍼트 부스팅(UV X-pert Boosting)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이 기술은 자외선차단 원료가 피부에 고르게 발리도록 돕고 피부 표면에 고른 보호막을 만들어 차단 효과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한국콜마는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신규 등록이 까다로운 자외선차단제 원료를 식약처 인정을 받아 정식 등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외선차단제 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스프는 다양한 산업에 원료를 대는 최대 종합 화학기업이다. 바스프가 자외선차단 원료를 개발하고 한국콜마가 제품 내 성분 효과를 높이는 연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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