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하이트진로(000080)는 소주 시장점유율이 평균 52%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올해 소주 부문 매출액은 지방 소주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상승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3%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맥주는 경쟁 심화와 수입맥주 비중 증가로 레귤러 시장에서 계속 고전하고 있다. 레귤러 맥주 시장에서 카스의 시장지위는 여전히 견고하고 피츠는 유흥시장 중심으로 당분간 공격적 영업을 지속할 예정이기 때문에 동사의 레귤러 맥주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존 수익맥주 브랜드 판매 증가(기린, 크롬버커)와 신규 브랜드 도입(서머스비, 1월), 필라이트 판매량 증가로 레귤러 맥주 감소를 상쇄하면서 올해 맥주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소폭이지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필라이트 판매량은 1월에도 57만 상장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레귤러 제품과의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가격 측면에서의 소비자 선호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의 필라이트 추정 판매량은 올해 800만 상자지만 현재 추세라면 900만 상자 판매도 충분히 가능하다.
필라이트의 취급율은 서울 수도권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는 거의 100% 수준이며 지방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50%수준이다.
이마트에서는 일부 SKU별로는 카스보다 잘 팔리고 있다(패트 1,600ml, 355ml캔, 500ml캔). 필라이트는 하이트 대비(500ml 20병 기준) 소비자 가격은 46%저렴하지만, 출고가격은 10%저렴하다.
차재헌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트진로의 수입 맥주 매출은 2016년 477억에서 2017년 850억원 수준으로 78%성장했고 올해에는 30%가량 성장한 11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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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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