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락앤락이 밀폐용기 및 보온병 부문에서 중국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락앤락은 2016년 중국기업브랜드연구센터에서 발표한 ‘2016년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 밀폐용기와 보온병 2개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락앤락은 C-BPI에서 밀폐용기 부문이 신설된 이래 올해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보온병 분야 역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C-BPI는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중국기업브랜드연구센터가 149개 브랜드의 연관 제품 5800가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중국 내 33개 주요도시, 1만6440명의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1대1 대면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락앤락을 비롯한 삼성(가전 부문)과 오리온(식품 부문)이 1위를 차지했다.
밀폐용기 부문에서 락앤락은 2위인 타파웨어와 250점이 넘는(락앤락 668.6점, 타파웨어 415.6점) 격차로 1위에 올랐다. 보온병 분야에서는 일본 유명 브랜드 타이거를 100점 이상의(락앤락 482.7점, 타이거 370.8점) 차이로 제쳤다.
락앤락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플라스틱·글라스 등 밀폐용기 소재의 다변화와 차별화된 디자인의 텀블러 시리즈 출시 등 중국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실제 락앤락은 중국 보온병 시장 진입 5년 만에 매출비중 25%를 넘어 매년 20% 이상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의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10~20대가 주 소비층으로 급부상, 광고모델로 한류스타를 기용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손효동 락앤락 중국법인총괄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에서 국내 기업으로서 5년 이상 브랜드파워를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참신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들로 브랜드 가치 및 한국 기업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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