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화신(010690)은 현대차·기아차의 국내물량 약 40%와 인도, 북경, 미국, 브라질공장을 전담하면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물량의 약 53%를 담당한다.
인도법인과 브라질법인이 현지통화 약세와 가동 초기비용 등으로 큰 폭의 적자를 보이고 있으나 북경법인은 거래선인 북경현대의 생산대수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누적으로 매출액·순이익이 각각 13%·17% (YoY) 증가했고 순이익률도 0.4%포인트 상승한 11.2%를 기록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014년 북경현대의 생산능력이 15만대 증가하고 생산대수가 10% 이상 증가하면서 화신의 북경법인도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결 매출액·순이익 내 북경법인의 비중이 20%·40%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북경법인의 호조는 전체 연결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그 동안 지분관계가 없는 관계사를 통하던 해외법인에 대한 CKD 수출을 내재화하면서 ‘연결 매출액 감소·수익성 개선’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실제 3분기 누적으로 물류관계 3사들(GAT/WAT/IAT)에 대한 매출거래 금액이 전년 동기대비 5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CKD 매출이 연결화돼 제거되면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 (YoY) 감소했지만, 전년과 같은 기준으로 했다면 약 7% (Y) 증가하는 것이다”며 “브라질법인의 초기 적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활동에 힘입어 누적 영업이익률은 6.5%로 0.5%p (YoY)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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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1052@nspna.com, 고정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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