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하나금융지주(086790)의 4분기 당기 순이익은 2260억원(-36.4% QoQ, 시장 컨센서스 2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연초대비 11월까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누적 대출 성장률은 각각 6.5% YTD, 5.9% YTD로 전망된다. 연말 시행될 부실대출 자산 상각·매각을 감안하면 연간 성장률은 각각 6.05%, 5.57%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9월대비 11월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약 2bp 개선됐다. 따라서 4분기 NIM과 이자이익은 각각 +1bp QoQ, +0.98% QoQ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연말 NPL(고정이하여신/총여신)비율을 하나와 외환이 각각 6bp, 2bp 낮춰야 하기 때문에 소폭의 충당금 부담이 예상된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내년 시중은행 중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과 핵심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히 신규 시장인 비외감 기업(자산 70억 미만의 외부감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소규모 중소기업)시장을 선점해 마진과 성장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내년 하나·외환 통합 대출 성장률 7.7%, 이자이익 성장률 6.1%로 시중 은행 중 가장 우수한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며 “내년 당기 순이익은 올해 대비 15.3% 증가한 1조2700억원, ROE 6.2%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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