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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업계동향

삼성·신한·KB증권, ‘MOU·AI’로 신성장동력 모색…NH는 “신뢰 회복할 것”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5-10-30 18:05 KRX5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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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증권업계가 활발한 업무협약을 치르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 각 증권사들은 국내 중소·벤처 투자 통한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 미국주식 관련 투자자 니즈 충족을 위한 협약 및 지분투자, 사모대출 분야 상품 강화 등을 주제로 외부 주체와 협업을 이어갔다. 한편, 업계에는 자체 경쟁력·리스크 관리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KB증권은 자사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모델 개선에 나섰고 NH투자증권은 지난 28일 압수수색에 잇따른 평판 리스크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를 출범했다.

◆한국평가데이터와 모험자본 공급 위한 MOU 체결

삼성증권은 29일 한국평가데이터와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본시장 내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정보 활용 방안 모색, 각종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한 공동 추진 전략 수립, 인적자원 연계 및 교류를 통한 비즈니스 확대 등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량 중소·벤처기업의 투자를 늘려, 모험자본 생태계의 확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평가데이터 관계자 또한 “앞으로도 벤처·스타트업의 성장과 자본시장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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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규거래소 ‘24X’와 MOU 체결

신한투자증권이 미국주식 정규거래소 ‘24X 미국 홀딩스(US Holdings)’와 미국주식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지분투자도 추진한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이 거래소는 지난 5월 일본의 온라인 전문 증권사인 라쿠텐증권으로부터 투자유치를 받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이 거래소가 미국주식 23시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고객들이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대체거래소뿐 아니라 정규거래소에서 실시할 수 있게 된다고 투자자 편익 발생을 예상했다.

◆아폴로 대체투자 운용사와 사모대출 MOU 체결

KB증권이 지난 28일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와 글로벌 사모대출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KB증권은 이 대체투자 운용사가 지난 8월 기준 약 1200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투자등급 채권 및 주식 특히 사모대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운용사는 서울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향후 국내 투자 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 AI 알고리즘 최종 선정…‘랩’ 경쟁력 강화할 것

KB증권이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모델을 활용한 랩(Wrap)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콴텍과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의 알고리즘을 최종 선정했다. 콴텍은 국내주식형을 담당해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의 재무정보를 기반으로 초과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종목군을 선별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은 해외주식형을 담당하며 자체 개발한 주도적 포착 알고리즘을 활용해 인공지능 산업 진화 단계별 수혜 종목에 투자할 예정이다. 김민수 KB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우수한 인공지능 개발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KB증권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공개 정보 이용 관련 압수수색…‘인사 단행 및 내부통제 강화’ TFT 신설

NH투자증권이 지난 압수수색 이후 첫 문장을 뱉었다. NH투자증권은 시장 및 고객의 신뢰도 회복을 위해 즉각적인 인사 단행 및 강도 높은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팀(TFT)를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후 전임직원 증권계좌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내부통제체계에 문제점이 없는지 자체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해외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해 첨단 시스템 및 제도 도입을 위해 외부 법무법인의 자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달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인사는 내부 조직 기강 확립을 위해 가장 기본적이고 즉시적으로 필요한 조치였다”며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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