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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그린텍 연료절감장치, 실제 적용 시설하우스…난방용 제격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1-04-18 10:24 KRD6
#그린텍 #연료절감장치 #에멀전 연료 #원예시설농가 #시설하우스
NSP통신-대전 형제농장 김학재 대표.
대전 형제농장 김학재 대표.

[대전=DIP통신] 이상철 기자 = 유가급등으로 인해 난방비 부담을 겪고 있는 국내 시설원예농가에 최근 연료 소모를 30~40%나 줄일 수 있는 에멀전 연료절감 장치가 보급돼 농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린텍이 개발한 연료절감장치 GT-X시스템은 초음파를 이용, 기존 사용연료에 물의 투입으로 기존 연료유 이상의 화력에너지를 낼 수 있는 성질로 변화시키는 장치다.

대전시 유성구 소재 형제농장의 사례를 통해 GT-X시스템의 우수성을 살펴본다. 다음은 농장주 김학재 씨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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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 용계동 일원에서 형제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설 하우스 5~6곳에서 유기농 포도와 토마토를 전문재배하고 있는데 전 포장 면적은 13,200㎡(4,000평) 정도 된다.

지난 1979년부터 지금까지 시설농업 전문 경영자로서 농림부 선정 시설채소분야 신지식농업인이며 농협중앙회로부터 새농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대전 김학재씨, 시설하우스에 설치 후 난방비 40% 절감

- 그린텍의 GT-X시스템을 어떻게 알게 됐나?

▶ 우연찮은 계기로 ‘에너지 절감효과가 높다’는 그린텍의 팜플렛을 보고 재작년(2009년)에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 당시 엉터리 유사품이 나돌던 시기라 처음에는 주변 농가들로부터 똑똑한 사람이 사기꾼에 놀아난다며 욕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제품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사용해보니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회사 측에서는 30% 가량 절감된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40%이상 연료절감 혜택을 볼 수 있었다.

- 절감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혀 달라.

▶ 4,290㎡(1,300평) 시설하우스에 가온(加溫)을 시작한 이웃 농민은 한해 기름값으로 4,000만원을 지출했다. 하지만 본인은 같은 기간 4,422㎡(1,340평)을 가온하는데 쓴 기름값이 2,500만원에 불과했다. 따라서 기계값(1,200만원)을 1년 만에 회수하고도 300만원 가량 절감할 수 있었다.

- 다른 제품은 사용해보지 않았나?

▶ 그린텍 제품을 사용한다는 소문을 듣고 2개 업체가 찾아왔다. 업체의 간곡한 요청으로 시범 설치하여 성능 테스트를 해보았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에너지 절감 효과가 5~10%로 미미하거나 아무런 절감효과도 볼 수 없었다.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려면 기름이 물과 반응하여 연료가 우유 빛의 에멀전 상태를 유지해주어야 하는데 이들 제품들은 아예 에멀전 상태로 변화되지 않거나, 1~2시간 만에 에멀젼 상태가 해제되어 물과 기름으로 계층 분리되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

NSP통신-대전 형제농장 김학재 대표가 그린텍의 에멀전 연료절감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전 형제농장 김학재 대표가 그린텍의 에멀전 연료절감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완전연소로 무연/무취한 청정연료…난방유로 최적

- 그린텍의 GT-X시스템을 사용해본 소감은?

▶ 겨울철 영하 7~8℃ 기온에서 시설하우스 온도를 2℃ 상승시키는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 보았다. 기존연료(경유)는 8분인데 비해 에멀전 연료는 4분이 소요돼 열량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고 기름소모량은 40%가 줄었다. 사용 경험으로 비춰볼 때 날씨가 춥고 사용량이 많을수록 에너지 절감 비율이 높은 것 같다.

또한 연료효율 높아(거의 95% 연소) 매연이 없고 매캐한 냄새를 풍기지 않아 머리 아픈 증세가 없었다. 특히 끄으름이 발생하지 않아 연소통을 떼어내도 될 만큼 하우스 실내가 쾌적해서 좋다.

-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은.

▶ 전국의 모든 시설원예농가(2만3천여 농가)에 그린텍(www.greenteckorea.com)의 에너지절감장치가 보급되었으면 한다. 하지만 농민들이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온풍기 가격(500만원~600만원대)보다도 2배 이상 비싸기 때문이다.

GT-X시스템은 유가급등으로 고통받는 농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므로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 누구나 부담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lee2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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