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그린텍, 에멀전 연료절감장치 개발…기름값 30% 절감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1-04-18 09:18 KRD7
#그린텍 #연료절감장치 #에멀전 연료 #유화제 #기름값
NSP통신

[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경제전반에 부담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연료 사용량을 30%이상 줄일 수 있는 에멀전 연료절감 장치가 개발돼 호평을 받고 있다.

그린텍(대표 박송규)에서 개발한 에멀전 연료절감 장치(GT-X시리즈)는 유화제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기름과 물(H₂O)을 초음파를 이용해 혼합해 에멀전 연료로 만들어주는 장치다.

에멀전연료란 기름과 물을 70대 30의 비율로 혼합해 기존 연료유 이상의 화력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제3의 연료를 말한다. 사용 가능한 기름은 경유, 정제유, 벙커C유 등이다.

G03-8236672469

그린텍의 GT-X시스템은 보일러나 버너의 교체없이 에멀전연료 발생 장치만 부착함으로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부수적 비용 부담이 적게 되는 것이 장점이다.

NSP통신

◆ 기존 사용연료에 H₂O투입만으로 열량 상승효과 발휘

에멀전연료는 물을 사용한 만큼 기름의 양을 줄일 수 있는데다, 연소효율 문제도 개선할 수 있어 연료비를 종전보다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매연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 배출량도 5%미만으로 줄일 수 있어 환경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이는 에멀전연료를 버너의 분사노즐을 통해 분무하면 연료중의 물 입자가 고열에 의해 1000~1800배로 급팽창하면서 미세폭발(micro explosion)을 일으켜 둘러싸고 있는 기름입자를 더욱 미세하게 분사시켜, 화염 중에서 산소와의 접촉면적이 증대됨으로서 완전연소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박송규 대표는 “그동안 세계적으로 에멀전 연료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뤄져 왔었지만 대부분 유화제 첨가방식으로 공해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로 상용화가 어려웠는데, 그린텍은 오랜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농가, 공장(섬유, 제지, 도금 등), 양식장, 목욕탕, 숙박시설 등에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lee21@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