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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6월말 부동산PF 연체율 2.17%…위험 확산 없을 것”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9-12 11:38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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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금융위원회)
(표 =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 6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2.17%로 3월말 2.01% 대비 0.1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융당국은 “상승세가 크게 둔화돼 금융권 전반에 대한 위험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1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기재부·국토부·한국은행·금융지주·정책금융기관과 함께 ‘부동산 PF 사업정상화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6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17%로 3월말 대비 0.16%p 상승했으나 상승추세는 크게 둔화됐다”며 “금융 전반에 대한 위험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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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연체율은 지난해말 1.19%에서 올 3월말 2.01%, 6월말 2.17%로 상승했다.

또 “고금리 상황 지속, 공사원가 및 안전비용 상승 요인 등으로 부동산 PF 시장 불안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지속적인 관찰·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PF 대주단 협약’의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PF 대주단 협약은 8월말 총 187개 사업장에 적용 중이며 그중 152개 사업장에서 기한이익 부활, 신규자금 지원, 이자유예, 만기연장이 이뤄지는 등 PF 사업장의 정상화·연착륙에 협약이 적극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성이 없거나 시행·시공사와 대주단 간의 공동 손실분담이 부족한 사업장은 공동관리 부결(23개) 및 경·공매 등을 통한 사업장 정리가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사업 단계별로 브릿지론이 144개로 전체 협약 중 77%를 차지해 해당 PF대비 이해관계자 간 조정 필요성이 큰 브릿지론에 PF 대주단 협약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정부는 관계기관‧금융업권 등과 함께 부동산 PF 사업 관련 위험을 상시 점검하고 PF 사업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이 적재적소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나갈 계획”이라면서 “기존에 발표한 PF 대주단 협약과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 등이 그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대주단과 시행사, 시공사 등 민간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이 함께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주단과 시행사는 단순한 만기연장이 아닌 냉철한 사업성 평가에 기반한 사업장 채무조정 등 PF 사업장의 사업성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대주단을 구성하는 금융기관은 사업성이 있는 PF 사업장에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충분한 자금을 공급해주는 한편 위험관리 차원에서 대손충당금 적립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시공사 또한 준공리스크와 자사의 유동성 상황을 감안해 자금조달계획을 엄밀히 점검하고 대주주와 경영진의 책임 하에 필요시에는 사업장 구조개선이나 자산매각 등을 통한 자구노력도 적극적으로 검토해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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