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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고려아연 제공)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고려아연(010130)이 전략광물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해 TMC에 투자하고 원료 조달처 다변화를 추진해 중장기 원료 수급 안정과 사업 확장으로 실적이 기대된다.

이번 투자는 미·중 무역 갈등과 중국의 희소금속 수출 통제 등 글로벌 전략광물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결정됐다. TMC는 심해에서 니켈, 코발트, 동, 망간 등을 함유한 망간단괴 채광을 준비 중인 기업으로 고려아연은 이를 통해 원료 공급처 다변화와 안정적인 수급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 자회사 켐코가 2027년 완공 예정인 올인원 니켈제련소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 제련소는 다양한 원료를 단일 공정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니켈 제련소로 TMC로부터 공급받은 원료를 가공해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전략을 구상 중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 속에서 원료 수급 다변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성과 경제성 검토를 거쳐 추가 투자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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