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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주기상도

영풍‘비’·한화‘맑음’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08-29 17:15 KRX5
#영풍(000670) #한화(000880) #삼성전자(005930) #LG(003550) #POSCO홀딩스(005490)
NSP통신- (그래프 = 최아랑 기자)
(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그룹들이 AI·배터리·조선·항공 모빌리티 등 신사업 투자와 주주환원 강화에 속도를 내고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가운데 환경 규제·통상 압박·인수합병 불확실성 등 리스크 요인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4 양산 준비로 반등 기대를 높였고 SK는 AWS와 울산 데이터센터 기공식을 열고 디지털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 반면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는 철강 침체와 차입 부담으로 재무 리스크가 커지고 영풍은 낙동강 오염 논란으로 사법 리스크가 확대되는 등 기업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SK(034730) ‘맑음’=SK는 아마존웹스(AWS)와 함께 울산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기공식을 열고 디지털 인프라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룹 차원에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 AI·반도체·에너지 분야를 꼽고 투자를 집중하는 가운데 비핵심 자회사 매각과 지분 정리를 통해 재무구조를 다듬고 있다. 특히 배터리, 통신, 반도체 장비 등 주요 계열사의 수익성 강화 전략이 맞물리면서 그룹 전체의 선택과 집중 기조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포스코홀딩스(005490) ‘비’=철강 시황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2차전지 소재 사업 투자도 계획 대비 속도가 더뎌지고 재무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과 유럽의 통상 규제 강화가 겹치면서 글로벌 판매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설비투자(CAPEX)와 차입금이 빠르게 늘고 있어 단기 수익성 관리가 주요 과제로 꼽히며 동시에 장기적 사업 구조 전환을 위한 전략적 결단도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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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267250) ‘맑음’=HD현대는 그룹 내 조선 계열사 합병을 통해 상선·해양·방산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글로벌 발주가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대규모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원가 절감·기술 통합·수주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해외 정비·부품 시장 진출도 추진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비온뒤갬’=삼성전자는 차세대 HBM4 메모리 양산 준비에 착수해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고객사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신공정과 패키징 기술을 동반 강화하고 있고 AI 반도체 시장 성장세에 맞춰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려는 의지가 뚜렷하다. 다만 가격 경쟁 심화와 원가 부담이 향후 변수로 지목된다.

◆LG(003550) ‘맑음’=LG는 보통주 302만9580주(지분율 1.93%)를 소각하고 보통주·우선주 각각 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을 단행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발표한 2026년까지 총 5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의 후속 조치로 장기적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비상장 계열사 지분 매입과 신사업 투자도 병행해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영풍(000670) ‘비’=낙동강 수질 오염 문제로 인해 영풍 오너 일가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형사 고발되는 등 경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수십 년간 이어진 불법 폐수 배출 의혹과 환경 규제 위반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향후 검찰 수사 여부에 따라 기업 이미지와 사업 운영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태광산업(003240) ‘흐림’=태광산업이 티투프라이빗에쿼티·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결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애경산업 인수를 위한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애경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고 이번 입찰에는 앵커에쿼티파트너스, 폴캐피탈코리아 등이 경쟁자로 참여했다. 태광산업은 석유화학·섬유 업황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화장품·에너지·부동산 분야 인수와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내년까지 1조5000억원 규모를 투입하는 투자 로드맵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 ‘맑음’= 현대차그룹은 신재원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를 고문으로 위촉해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AAM) 사업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그룹은 기체 성능 확보 중심의 1단계를 마무리하고 사업화 단계에 맞춘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 전 사장은 2019년 합류 이후 AAM 사업 기반을 구축했고 당분간 슈퍼널은 사업개발 담당인 데이비드 로트블랫을 임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해 운영한다.

◆한화(000880) ‘맑음’=한화는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미국 해사청 발주 선박 명명식과 함께 발표된 이번 투자는 한미 조선산업 협력 프로젝트(MASGA)의 출발점으로 연간 건조 능력을 현재 1-1.5척에서 20척 수준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한화해운은 MR탱커 10척과 LNG선 1척을 발주했고 첫 선박은 2029년 인도 예정이다.

김동관 부회장은 “한미 조선 협력을 통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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