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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K텔레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SK에코플랜트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울산광역시와 손잡고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성능 AI 연산을 위한 국내 AI 전용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허브 도약을 목표로 한다.

이날 울산 기공식에는 SK그룹 및 지역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협력과 성공적인 완공을 다짐했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AI 연산을 위해 고전력, 냉각, 네트워크 역량을 갖춘 데이터센터로, 서버랙(Server Rack) 당 20~40kW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고집적 GPU를 활용하는 첨단 IT 인프라다.

이번 울산 데이터센터는 ▲AI 특화 구조와 초고집적 랙 밀도 ▲공랭+수랭식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 ▲안정적 네트워크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설계를 갖췄다.

SK텔레콤은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의 핵심 거점으로 삼아 전국적 AI 인프라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울산광역시와는 AI 데이터센터 기반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협력, 향후 GW(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의 근간을 세우는 인프라”라며 “AI 강국으로 가는 여정에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울산 데이터센터는 지역 산업혁신의 구심점이자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도약할 기회”라며 “향후 AI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신산업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CEO도 “AI 인프라 구축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가적 차원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실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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