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아파트가격 동향…매매 ‘보합’‧전세 ‘상승’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영향이 본격화될 전망이지만 한국은행은 우선 집값 상승세를 꺾는 데 초점을 맞추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기준금리는 연 2.5% 수준에서 운용된다.
28일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올해 2월과 5월에 금리를 인하했고 7월엔 금리를 동결했다.
6·27 대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가계대출이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60조 8800억원으로 지난 7월 말보다 2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또 ‘역대급’ 한미금리차 역시 금리를 묶는 이유가 됐다. 현재 한미금리차는 2%p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미국 역시 오는 9월 금리 인하 전망이 높아짐에 따라 한미금리차가 여기서 더 벌어지면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이 높아질 위험이 있다.
이와 함께 성장률 수정 전망치도 발표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 0.5%보다 소폭 올린 0.9%로 제시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2.0%로, 내년은 1.9%로 전망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