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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의 첫 그랩 익스프레스 매장인 덕소점의 모습 (사진 = 파파존스 제공)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한국파파존스가 최초로 선보인 고효율 특수 혁신 매장 ‘Grab Express(그랩 익스프레스)’이 파파존스 인터내셔널의 차세대 창업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파파존스에 따르면 해당 매장이 매년 매출 신장을 이어가고 있는 파파존스의 영업이익 개선에 힘을 보탤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랩 익스프레스는 약 10평 규모의 소형 매장으로 주력 메뉴 중심의 간소화된 운영 방식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국에 3개 매장이 정상 운영중에 있다. 특히 중소도시와 군 단위 출점에 용이한 모델로 지난해 말 문을 연 파파존스 덕소점은 오픈 두 달 만에 파파존스 전체 매출 상위 25% 매장에 이름을 올리는 등 높은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을 보이기도 했다.

서창우 한국파파존스 회장은 지난 9~11일 두바이에서 개최된 ‘2025 글로벌 통합 전략 회의(IAP, Integrated Activity Planning)’에 참석해 공식적으로 그랩 익스프레스를 새로운 혁신 매장으로 소개해 알리기도 했다.

(그래프 = 옥한빈 기자)

파파존스는 실적면에서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모여주고 있다.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지난 2022년 665억에서 2024년 717억으로 약 8% 상승했고, 점포 수도 같은 기간 비교해 239개에서 262개로 23개가 늘었다.

불경기에 위축된 내수시장 속 창업이 줄고 폐업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파파존스의 조용한 약진이 눈에 띤다.

파파존스는 그랩 익스프레스를 10평대 공간에서 창업 가능한 매장으로 창업주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는 불필요한 비용들을 덜어내고 배달 트랜드에 맞춰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파파존스 관계자는 “그랩 익스프레스는 기존 매장 대비 50% 낮은 투자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해 소자본 창업자분들께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며 “중소도시나 군 단위 지역에서도 창업이 가능한 소형 매장인만큼 지역 외식 수요를 고려한 전략적 운영이 가능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파파존스는 그랩 익스프레스를 연내 10개 이상 전국에 출점시키겠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옥한빈 기자(gksqls0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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