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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SKT 고객 정보 탈취 주장…SKT, 해커 주장 사실 아냐 일축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5-09-16 21:12 KRX7
#SK텔레콤(017670) #스캐터드랩서스$ #최수진 의원 #KISA #사실이아니다

최수진 의원, 다크웹에 SK텔레콤 고객 데이터 100GB 분량 샘플 판매 글 올렸다 밝혀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스캐터드 랩서스$’(Scattered Lapsus$)라는 국제 해킹조직이 SK텔레콤(017670) 고객 2700만 명의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의원이 KIS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캐터드 랩서스$는 SK텔레콤 고객 데이터 100GB(기가바이트) 분량의 샘플을 1만 달러(약 1386만 원)에 판매하겠다는 글을 다크웹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당 조직은 SK텔레콤 내부 핵심 시스템 소스코드를 25만 달러(약 3억4000만 원)에 판매한다고 주장하며, ▲sktelecom 계정 정보 ▲관리자(admin) 계정 접속 화면 ▲SK텔레콤 로고가 삽입된 관리 시스템 화면 ▲2025년 9월 15일자 실시간 데이터 등을 증거자료로 제시했다. 아울러 문자메시지(SMS) 가로채기, 실시간 통화 위치 추적 등 타 통신사 공격 도구도 판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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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터드 랩서스$는 SK텔레콤뿐 아니라 대만 중화텔레콤 관련 2TB 데이터, 인도 신분증 및 여권 정보 815MB, 명품 브랜드 구찌 세일즈포스 4TB 자료 등 글로벌 기업·기관의 데이터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다크웹에 공개된 자료를 검증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커의 주장은 전혀 근거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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