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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모든 금융분야를 감독하는 이곳, 금융기관이 잘못되기 전에 예방도 해야 하고 잘못되고 있는지 검사도 해야하는 곳이 금융감독원 즉 금감원입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이 금감원이 금융기관들의 ‘민원창구’로 전락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현대캐피탈 렌터카 대출 조회만 했는데 웬걸 푸른현대생명 보험에 자동으로 가입이 됐어요. 금융감독원의 반응은? “무료니까 어쩔 수 없죠 뭐”
무료라면 내 정보를 보험사에 막 넘겨도 되는걸까요? 이방법 다른 금융기관들이 써도 되는거죠?
토스가 약관까지 바꿔버리면서 토스머니카드를 중단했습니다. 문제는 고객 카드 유효기간이 남아있었다는거죠. 약관을 변경할 때 금감원에 사전신고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금감원은 이같은 문제가 일어날 것을 예상 못하고 일단 허가를 해준걸까요?
임대차계약서, 주민등록등본, 건물등기, 소득증빙서류 등 내 개인정보들을 모르는 사람이 열어볼 수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카카오뱅크는 내 대출 서류들을 무려 알바사이트로 모집한 콜센터 하청업체 직원들에게 맡겼습니다. 이에대해 금융감독원은 ‘문제없다’고 말했죠.
금융감독원.. 과연 감독기관일까요, 민원창구일까요?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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