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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의원, 전기차 충전소 아파트단지 내 설치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10-07 18:53 KRD7
#최승재 #전기차 #충전소

“2030년 전기차 300만대 보급 목표 달성 위해선 전기차 충전소 아파트단지 내 설치돼야”

NSP통신- (최승재 의원실)
(최승재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부의 2030년 전기차 300만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선 충전기가 아파트단지 내에 설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장 출신으로 경제적 약자인 소상공인과 서민을 대변하고 있는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100만 명이 아파트에 거주하는데 아파트단지 내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6355기에 불과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최 의원이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말 현재 전국의 전기차 충전소 2만 3548기 중 아파트단지 내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6355기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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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2019년 인구 총 조사에 따른 아파트 약 1128만(1128만7048세대) 세대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아파트단지 내 전기차 충전기는 1000세대 단지 기준 1기도 안 되는 불과 0.56기에 불과했다.

이에 최 의원은 “전기차는 장시간 충전해야 하므로 집에서 가까운 장소 즉, 편의성이 우선돼야 대중화에 성공할 수 있다”며 “아파트단지 전기차 충전소 설치가 담보되지 않는다면 정부의 2030년 300만대 보급 목표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기차 충전소 보급계획이 구체화되지 않는다면 정부의 전기차 보급계획은 전면 재수정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NSP통신
NSP통신- (최승재 의원실)
(최승재 의원실)

한편 정부는 2025년과 2030년 각각 113만대와 300만대의 전기차 보급 목표를 추진 중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선 전기차 충전소의 주거지역 설치가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떠오르며 아파트단지 내 충전소 보급이 절실해 졌다.

하지만 전기차 충전소를 아파트단지 내에 설치하기 위해선 최소 수천만 원에서 1억 원 이상 소요되는 변압기 교체 및 전기설비 교체와 함께 아파트 단지 내 기존 주차 공간을 줄여야하는 문제로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다.

특히 지난해 정부가 실시한 폭염 및 혹한기 정전을 대비한 낮은 단계의 노후변압기 교체지원 사업에서도 아파트단지의 참여 저조로 전체 예산 56억 중 29억3600만원이 불용 처리된 사례가 있어 아파트 단지 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는 어려운 상황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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