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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 사이버 공격 대비 20대국회 컴퓨터 일괄 교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5-26 20: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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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은태 기자)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회사무처 입법정보화담당관실이 외부의 사이버 침해공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대 국회의원실 컴퓨터를 일괄 교체한다고 해명했다.

동아일보 등 일부언론들은 25일자 ‘멀쩡한 컴퓨터 3000대 몽땅 바꾸는 20대 국회’관련 기사에서 “국회 사무처는 20대 의원 300명의 모든 사무실을 새로 도배하고 의원실 마다 컴퓨터 10대, 프린터 5대, 노트북 1대, 책상 3세트(책상, 의자, 서랍)를 교체해 줄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대해 국회사무처는 “보도된 컴퓨터 3000대는 18대국회(2010년)에서 의원실에 보급된 것으로 내용연수 6년 됐으며 최근 국회 등 국가기관에 대한 외부 해킹시도가 빈번한 상황에서 외부의 사이버 침해공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업무용 PC와 인터넷용 PC를 하나의 본체에 구현, 예전보다 보안성이 강화된 ‘듀얼PC’를 조달청을 통해 구매 의원실에 제공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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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의원실별 프린터 3대와 노트북 1대는 기존 장비를 수리해 재사용 할 계획이고 내용연수가 경과한 프린터 2대만을 교체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국회사무처는 국회는 외부 감시를 받지 않고 국회운영위원회 국정감사 등 내부 감시만 받는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회사무처의 예산은 기획재정부의 예산심의를 거쳐서 편성되고 감사원의 회계감사를 매년 받고 있으며, 국회사무처는 엄정한 예산집행을 통해 의정활동의 효율적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특히 국회사무처는 ‘의원실마다 책상 3세트(책상, 의자, 서랍)를 교체해 줄 예정이다’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현재 의원실에 지원된 책상 10여 세트 중 보좌진 책상 3세트를 교체하고 있다”며 “교체 대상 비품은 최소 10년∼17년간 사용한 것으로 조달청이 고시하고 있는 내용연수(8년)를 2배가량 초과하는 등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돼 우선적인 교체가 필요한 상태며 그 밖의 의원 및 보좌진 비품은 기존 의원실에서 사용하던 비품을 그대로 넘겨받아 사용할 계획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교체 책상 세트 의원실에서 선택’한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현재 의원실에 지급하는 책상세트는 조달청 입찰을 통해 결정된 동일 모델로 보도자료 상의 내용은 새로 지급하는 책상 세트 모델 등을 의원사무실에서 자유로이 지정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으므로, 정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일괄적으로 모든 의원실에 도배를 실시한다’는 내용에 대해 “의원실 도배는 개원에 맞춰 4년에 한번 실시하는 것으로, 모든 의원실 벽지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벽지 교체를 원하지 않는 의원실의 경우 도배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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