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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홈쿠첸, 전기레인지 시장 1위 탈환 쉽지 않을 듯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4-09-24 19:50 KRD7
#리홈쿠첸 #전기밥솥 #전기레인지 #이대희 #점유율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전기밥솥시장에서 2위에 머무르고 있는 리홈쿠첸이 전기레인지 분야에서 최근 신제품을 내놓고 대대적인 마케팅전에 돌입했지만 전기레인지 시장의 1위 탈환이 쉽지 않아보인다.

리홈쿠첸은 최근 한국형 3구 IH전기레인지 ‘쿠첸 IH스마트레인지’를 출시했다. 출시를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대희 리홈쿠첸사장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더욱 시장공략에 힘쓸 것”이라면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레인지시장에서 1위를 목표로 도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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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홈쿠첸은 전기레인지 분야에서 경쟁사보다 먼저 출시해 기술력면에서 앞서 있다고 말했다. 또 편리성과 가격 경쟁력면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다는점을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된 ‘IH 스마트레인지’도 고효율 고화력의 기능성 및 디자인 안정성면에서 기존 전자레인지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열효율도 뛰어나고 요리에 최적화 된 환경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기능이 뛰어나고 편리성에서 우수하다는 얘기다.

가격면에서도 유럽산 고가 제품에 비해 앞선 기술과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저렴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리홈쿠첸의 주장대로라면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따논당상'이다.

하지만 실제로 리홈쿠첸의 전기레인지분야에서의 실적은 그리 괄목하지 않다.

지난 2011년 제일먼저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여전히 1위자리는 탈환하지 못하고 있다. 회사측은 전기레인지 분야의 올 판매실적은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내년 목표를 350억원대로 잡았다. 이는 리홈쿠첸의 지난해 총 매출인 3721억원의 10%에도 못미친다.

전기레인지시장 규모가 지난해 23만대에서 내년엔 30-35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 시장규모를 감안하면 리홈쿠첸의 내년도 예상 시장점유율은 10-15%대에 불과하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리홈쿠첸은 지난 8월 14일자로 대표이사가 변경돼 이대희, 구형모, 박상홍 3인의 공동 대표이사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대희 사장은 리홈쿠첸의 지분 18.32%를 보유하고 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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