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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농심 ‘백두산 백산수’가 출시 2년만에 국내 생수시장 2위 자리를 꿰찼다.

농심은 백두산 백산수가 11월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 5.4%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생수시장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백산수는 올 초 시장점유율 5위로 시작해 국내 생수 브랜드 중 유일하게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높여 나갔다. 이는 지난 7월 처음 3위에 오른 이후 넉달 만에 2위 자리에 오른 것.

농심 ‘백두산 백산수’가 11월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 5.4%를 기록해 국내 생수시장 2위에 올랐다. (농심 제공)

반면 시장 점유율 1위인 ‘제주삼다수’는 올 초(46.3%)보다 11월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44.9%를 기록했다. ‘아이시스8.0’과 ‘강원평창수’는 11월 기준 각각 5.1%, 4.7%의 점유율을 기록해 3위, 4위로 밀려났다.

특히 백산수는 올 1월~11월까지 전체 생수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9.8% 성장한 것과 비교해 약 253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190억원)보다 33% 증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의 인기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백두산의 물맛과 각종 미네랄 성분에 대한 소비자 입소문 덕분으로 최근 소비자 조사에서도 백두산의 깨끗함과 청정함이 구매 키워드 1순위로 꼽혔다”며 “농심의 오랜 생수판매 노하우와 최고 수준의 유통∙영업력, 백두산 물이라는 월등한 제품력 등으로 6000억 국내 생수시장에서 또 한번의 1위 신화를 쓰겠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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