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지난해 교보문고 ‘제2회 로맨스 공모전’을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추종남 작가의 소설 ‘픽스매치’가 ‘순정복서 이권숙’으로 출간됐다.

소설 ‘픽스매치‘는 공모전 본심에서 12화까지 연재하는 동안 감각적이고 디테일한 묘사와 흥미진진한 전개로 읽을수록 다음 내용이 궁금해진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어 맛깔스러운 문체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무장해 선보인 ‘순정복서 이권숙’에 대한 기대감은 남다르다.

스포츠와 로맨스가 결합된 이 작품은 세계 챔피언을 능가하는 주먹과 본능적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간파하는 운동신경을 가진 천재복서 이권숙이 끔찍하게 싫기만한 복싱이지만 할 줄 아는 것이 복싱밖에 없다는 절박함 속에서 ‘잘하는 것’보다 ‘하고 싶은 것’을 찾아 홀로서기에 나서기까지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 에이전트 태영과 빚어내는 로맨스, 자신의 복서 은퇴 시나리오를 둘러싼 사건과 갈등 등은 독자를 지루할 틈 없게 만들고 있다.

작가는 천재복서 이권숙을 소설 속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주어진 재능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 시대 청춘들의 모습을 투영해 내고자 했다.

소설 ‘순정복서 이권숙’은 인터넷 교보문고, 예스24,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등 도서판매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바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정가에서 10% 할인된 1만800원.

한편 작가 추종남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추계예술대학교 영상시나리오학과 졸업한 후 옴니버스 영화인 ‘가족시네마-인 굿 컴퍼니’의 각본과 영화 ‘무서운 이야기2-절벽’을 각색했다. 추 작가는 또 뮤지컬 ‘원데이’ 극본과 작사로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 뮤지컬 부문 선정의 영예도 안은 바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