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코코엔터 연기자 40여 명, 김대희 주축 자립형 소속사 설립…“김준호 자리 비워두겠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5-01-26 23:19 KRD7
#김대희 #김준호 #제이디브로스 #코코엔터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폐업으로 갈 곳을 잃게된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들의 행보가 결정됐다.

26일 오후 이들의 한 측근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초 코코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해지 이후 연기자들의 행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리라 생각된다”며 “폐업 소식 이후 40여명의 연기자들이 다같이 모여 개그맨 김대희를 주축으로 연예매니지먼트사인 ‘제이디브로스’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이디브로스에는 김대희 김준현 김지민 이국주 조윤호 등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인기 개그맨들이 대거 참여하게 된다.

G03-8236672469

제이디브로스를 이끌게될 김대희는 “힘든 시기에 불평 없이 기다려준 후배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며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는 연기자들의 힘든 부분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연기자들끼리 똘똘 뭉쳐 작지만 우리들의 회사를 만들게 됐다”고 이번 새 소속사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김)준호의 자리는 항상 비워져 있고, 지금하고 있는 일이 잘 마무리 돼 우리와 함께 하길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일 수년간 회사 돈 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돼 지명수배 중인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를 대신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아 회사살리기에 나섰던 등기이사들은 더 이상 회생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폐업을 결정해 24일 이같은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특히 김준호는 자신도 피해자이면서 공동대표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가 하면, 선배로서 후배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이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해결키로하고 일부 연기자들의 출연료를 자비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희 역시 김준호와 함께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자비로 해결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디브로스 관계자는 “저희 연기자들은 더 많은 연기 활동으로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께 보답하겠다”며 “새 출발 하는 ‘제이디브로스’의 순수한 개그 및 연기 열정에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