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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신금리 지난해 첫 ‘반등’…대출금리도 상승 전환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1-29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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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장기간 하향곡선을 그려가던 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작년 12월 상승세로 전환했다. 수신금리는 지난 2013년 12월 이후, 대출금리는 지난해 3월 이후 첫 반등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4년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16%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비해 6bp 상승했다. 대출금리 역시 연 3.91%로 전월대비 3bp 올랐다. 시장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주영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12월에 기준금리 변동이 없어 은행채(2.10%→2.16%)와 국고채(2.047%→2.072%) 등 시장금리가 올랐다.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은 11월로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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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성수신금리는 순수저축성예금이 5bp, 시장형금융상품이 9bp 각각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이 5bp 올랐다. 가계대출은 3.55%로 전월과 동일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差)는 1.78%p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92%로 11월에 비해 1bp 하락했다. 총대출금리도 연 4.21%로 전월대비 8bp 감소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差)는 2.29%p로 전월대비 7bp 축소됐다.

금리수준별 정기예금의 비중을 보면 지난 11월 2%미만이 20.5%를 차지하던 것에서 12월 18.1%로 소폭 감소했다. 2%대 비중은 79.5%에서 81.9%로 소폭 늘었다.

2금융권인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금리를 높게 주는 특판 예금 상품이 나오면서 금리가 상승하게 됐다. 상호저축은행은 2.76%로 3bp올랐으며, 신용협동조합은 2.67%, 상호금융은 2.37%, 새마을금고는 2.61%로 집계되며 모두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는 하락했으나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은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기업대출이 많이 늘면서 대출 금리가 낮아졌다. 상호저축은행은 11.66%, 새마을금고는 4.62%를 기록했으며, 신용협동조합은 5.18%, 상호금융은 4.67%로 집계됐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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