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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친노들이 반칙 선거 하고 있다”vs전준위,“경선 룰 바꾼 것 아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2-02 21: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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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지원 새정치연합 당대표 후보가 오는 2·8 전당대회 경선 룰을 바꾸며 친노들이 반칙 선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새정치연합 전당대회준비위(이하 전준위)는 경선 룰은 새롭게 바꾼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2일 저녁 국회 정론관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노무현 前대통령은 반칙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씀하셨다”며 “꼭 이렇게까지 반칙을 하면서 당 대표가 되어야 하고, 더욱이 대통령 후보가 되려고 하는가. 참으로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준위가 무슨 자격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는가? 이 역시 지적한다. 작년 12월 29일 우리는 이 규칙을 만들었고, 확정했다”며 “내일 투표가 시작되는데, 오늘 규정을 바꿀 수 있는가? 계파독점의 결과다”고 전준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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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 후보는 “저는 당 대표 출마할 때 상당부분 인사들이 어떠한 경우에도 친노와는 대결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신당 창당을 하자는 권면의 말씀을 들었지만, 분열해서 패배의 길로 갈 것이 아니라 통합단결해서 승리의 길로 가자고 했고, 지금까지 그것이 김대중-노무현 정신이라고 했다”며 “이러한 반칙에 대해서 저는 주위 분들과 제 거취에 대해서 상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 전준위는 “지난 2014년 12월 22일 8차 전준위 회의에서 여론조사 부분은 5.4 전당대회에 준한다는 포괄적 의결했고 12월 29일 시행세칙이 만드는 과정에서 여론조사 질문 방법은 6.4 지방선거 시행 세칙을 준용하고 여론 조사 결과 합산 방법에서는 6.4 지방선거 시행세칙에 있던 ‘유효투표율을 합산’한다고 넣지 않고(5.4 전대처럼) 단순히 ‘득표율을 합산’한다고 표현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전준위는 “시행세칙 적용 과정에서 ‘득표율 합산’부분에 대한 해석을 두고 선관위에서 1월 29일과 1월 30일 두 차례의 회의 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비대위에 해석을 요청한 바 비대위에서는 다시 전준위에 위임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전준위는 “그 동안의 모든 자료와 시행 세칙이 만들어진 경과와 취지를 살펴보고 문제의 ‘득표율 합산’에 대한 해석을 ‘지지후보 없음’을 제외하고 100% 환산하는 방법이 저희 당의 전통적인 여론 조사 원칙에 맞다는 것에 다수가 동의했다”며 “사전에 문안을 명쾌하게 정리하지 못하여 혼선을 초래한 것에 대하여는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전준위는 “우리 전준위는 경선 룰을 새롭게 바꾼 것이 아니며 선관위의 해석 요청에 따라 전준위원 다수의 의견을 물어 결정을 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고 박지원 후보는 “우선 친노들이 그렇게 반칙 선거를 하고 있다”강하게 비판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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