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협의회(회장 김성기·옹진군의회 의장) 는 26, 27일 이틀 간 완도군의회에서 2015년도 1/4분기 정기회를 개최했다.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는 지방의회 간 도서지역 공동발전을 협의하고 도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6월 결성돼 현재 전국 인천 옹진군 등 14개 기초의회가 활동하고 있다.
전남도에서는 완도군을 비롯해 여수시와 영광·고흥·진도·신안군 등 6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번 정기회에서 ▲김 활성화 처리제 성분 함유량 조정 ▲어업면허 취득자격 참여기회 확대 ▲지방어항 준설사업 등 5건의 제도개선 사항을 건의키로 의결하는 한편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토론을 실시했다.
협의회는 지금까지 ▲도서민 난방유 면세공급사업 개정 ▲도서지역 쓰레기 처리 개선 방안 의견 ▲도서지역 미등록 토지 등재화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추진 등에 나서왔다.
특히 현재 운행거리 대비 저가 항공요금보다 비싼 여객 운임비를 도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일부 지원해 도서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전국민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사가 진행 중이다.
김동삼 완도군의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도서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교통, 의료, 문화 혜택 등 도시에 비해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 오늘 회의에 참석하신 협의회가 지속적인 정책개발과 건의를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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