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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내수, 전년 동월比 국산차 0.8%↓ 수입차 24.9%↑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3-09 14: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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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2월 자동차산업동향 발표에 따르면 2월 국산차 내수판매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수입차의 판매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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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올해 2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국산차는 전년 동월 대비 생산 12.0%, 수출 13.7%, 내수 0.8% 각각 감소했지만 수입차의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4.9%의 큰 폭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1~2월 완성차는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생산 4.9%, 수출 8.4% 각각 감소했지만 내수는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자동차부품은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으로의 완성차 수출 감소 영향으로 부품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14.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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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자동차 생산 동향

2월 생산은 르노삼성의 닛산 로그(對美 수출모델) 생산 확대에 따른 증가에도 불구, 설 연휴로 인한 자동차 업계의 조업일수 감소(2일, 10.5%) 등으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12.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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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설 연휴 외 러시아 시장 등 위축에 따른 재고 증가, 전년도 글로벌 800만대 판매 목표 달성에 따른 2월중 생산량 조절 등으로 현대는 전년 동월 대비 12.6% 감소했고 기아는 전년 동월 대비 16.3% 감소로 나타났다.

한국지엠은 서유럽 쉐보레 브랜드 철수에 따른 공급 물량 축소로 전년 동월 대비 생산량이 17.3% 감소했으며, 쌍용도 주 수출대상국인 러시아 수요 침체로 11.8% 감소로 집계됐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닛산 로그(對美 수출모델) 위탁 생산, SM5와 QM5의 수요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4.1% 증가를 기록했다.

◆2월 자동차 내수판매 동향

2월 내수는 기아 쏘렌토와 카니발, 쌍용 티볼리, 르노삼성 SM5 판매 호조에도 불구,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수입차의 국내시장점유율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한 10만 4053대로 나타났다.

현대는 쏘나타 판매가 증가한 반면, 투싼 등 신차 출시 기대로 인한 대기수요 등으로 전년대비 8.9% 감소한 4만 6859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해 출시된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이 신차 효과를 이어가면서 전년동월 대비 1.2% 증가한 3만 5405대로 집계됐다.

한국지엠은 크루즈, 말리부 등의 판매가 늘어났으나 스파크 등의 판매가 줄어 전년동월 대비 11.0% 감소한 9163대 기록했고 쌍용은 티볼리(‘15.1출시) 신차 효과로 전년동월 대비 19.4% 증가한 6571대 증가를 르노삼성은 SM5(부분변경모델)의 판매 호조로 7.9% 증가한 5204대를 나타났다.

하지만 수입차는 1만 7332대(독일브랜드 69.7% 점유)로 전년동월 대비 24.9% 증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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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월 자동차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2일) 감소, 러시아·중동 등 산유국의 수요 부진, 엔저로 인한 일본업체 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3.7% 감소했다.

keepwatch@nspna.com, (NSP통신 강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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