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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리뷰

조선, 유가하락 영향 탱커 수주량↑…현대중공업 주도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03-26 08:18 KRD7
#조선 #유가하락 #탱커수주량 #현대중공업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올해 들어 주요 상선(벌크선 제외) 발주량은 104척 가량이며 이중 한국 조선업체들 수주량은 56척 수준이다.

56척의 수주실적에서 절반 이상인 38척이 탱커선이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유가가 급락하면서 탱커 발주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

올해 현재까지 글로벌 탱커 발주량은 61척이며 이중 한국은 38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17척(현대중공업 9척, 현대삼호중공업 8척)을 수주해 탱커 수주경쟁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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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 하락으로 조선업에 대한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탱커 수주량이 늘어나는 수혜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몇년간 탱커 신조선 인도량이 많지 않아 탱커 운임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2년 이후 발주된 탱커의 경우 낮은 선가로 인해 현재 수준의 운임에서 현금흐름은 +로 전환됐다.

탱커선사들이 신조선 발주를 늘릴 수 있는 여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 역사적인 탱커선의 선복량 대비 수주잔고가 높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한국 조선업체들의 탱커 수주량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후판가격은 1년전과 비교해 26%가량 하락했다.(중국 후판가격 기준)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16.1% 가량 하락했다.

후판가격은 톤당 400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실제 조선소에서의 후판 조달가격은 이 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박의 선가에서 강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선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18% 수준이다. 선박 수주계약을 체결할 때 대부분의 주요 기자재는 가격이 결정되지만 강재는 Steel cutting 이 시작되는 시점의 가격에 연동된다.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현재 건조되고 있는 선박은 계약 당시보다 후판가격이 더 내려가 있다”며 “선가는 소폭이나마 오른데 반해 후판가격 하락폭은 커지고 있고 후판가격 상승이 당분간 제한적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상선 건조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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