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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멕시코 공장 건설현장 방문…“생존·성장 위한 최선의 선택”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3-26 10:0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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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기아차 멕시코 공장 건설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장건설은 글로벌 생존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26일(국내시간 기준)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몬테레이 인근 페스케리아 지역의 기아차 멕시코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 공장 건설 현황을 둘러보며 현지 임직원들과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중남미 자동차 시장 현황 및 현지 판매·마케팅 전략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멕시코 공장은 글로벌 생존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최선의 선택 이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해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공략은 물론, 북미 시장 공세를 위한 새로운 교두보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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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멕시코는 기아차가 처음 진출하는 곳인 만큼 사전에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현지 맞춤형 차량 개발, 창의적인 판매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최고의 제품 및 판매 경쟁력을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NSP통신-정몽구 회장이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몬테레이 인근 페스케리아 지역의 기아차 멕시코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이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몬테레이 인근 페스케리아 지역의 기아차 멕시코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멕시코는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3.6% 증가한 322만대를 생산해 세계 자동차 생산국 순위에서 7위를 기록, 브라질을 제치고 중남미 최대 자동차 생산국에 올라섰고 내수 판매 역시 연간 100만대 이상 규모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또 멕시코와 중남미 자동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각각 114만대, 634만대에서 오는 2020년 각각 129만대, 757만대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기아차는 글로벌 저성장, 업체 간 경쟁 심화, 엔저-원고 등 대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 공장을 멕시코 진입의 전진기지를 넘어 중남미 및 북미 수출의 허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멕시코는 저렴한 인건비, 높은 노동생산성,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중남미를 포함한 40여개국과의 FTA 네트워크 등 입지 조건 면에서 글로벌 시장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또 이미 닛산, GM,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등이 멕시코 현지에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이며, 최근에는 BMW, 다임러 벤츠-닛산 등이 추가로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는 등 멕시코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및 수출 전략 거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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