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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영업정지로 무리한 마케팅 경쟁↓…LG유플러스 가입자유치 가능성↑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5-03-27 08:30 KRD3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월 중순에 있었던 마케팅 경쟁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와 함께 SK텔레콤에만 단독으로 7일간의 영업정지 및 과징금 235억원 부과 결정을 내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불법 판매장려금(리베이트) 지원금을 과다하게 지급했다고 판단했다. 235억원의 과징금은 1분기에 영업외비용으로 반영 되겠지만 7일간의 영업정지 시행일은 3월 30일에 논의 한 후 결정하기로 했다.

최근 번호이동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고 있고 갤럭시6가 4월초에 출시되기 때문에 시행일을 정하는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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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로 통신사들간 경쟁 완화가 기대된다.

대리점 리베이트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결정을 통해 과도한 대리
점 리베이트 또는 불법 보조금 지급에 대한 규제 의지를 다시 확인 했다.

짧은 기간의 마케팅 경쟁 이었지만 제재 수위는 상당히 높았다. 갤럭시6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일부에서는 과도한 마케팅 경쟁(대리점 리베이트)에 대한 우려감이 있었다.

하지만 방통위의 의지 또한 만만치 않음을 알게 됐기 때문에 2분기의 시장 과열 우려는 낮아질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무선 통신 뿐만 아니라 유선을 결합해서 파는 상품에 대한 규제책도 준비중이다. 현재 과도한 리베이트및 보조금 지급 때문에 시장이 왜곡되고 있다.

유무선 결합 상품(QPS: 집전화+인터넷+유료방송+이동전화) 마케팅에 대한 규제 정책이 조만간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향후 통신사의 유무선 전체의 마케팅비 통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이 자발적으로 미사용 선불폰 가입자를 해지하면서 시장점유율이 50% 미만(49.6%)으로 떨어졌다. 억지로 50%를 유지하던 정책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앞으로는 과도한 마케팅 경쟁을 자제할 가능성이 높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시장 전체가 안정화 되면서 통신 3사의 실적은 다함께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SK텔레콤은 하락시 매수 관점 접근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1주일간의 영업정지가 SK텔레콤에게 큰 타격을 주지는 못한다”며 “번호이동은 가능하기 때문에 가입자를 크게 빼앗기지는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시장점유율이 낮지만 무리한 마케팅 경쟁이 없어진다면 가입자를 조금은 더 쉽게 유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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