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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기존 주력 제품인 태양광 웨이퍼(Wafer) 제조용 핫 존(Hot Zone)은 태양광 시장의 부진한 시황으로 인해 성장이 멈춘 상태다. LED용 서셉터(Susceptor) 역시 큰 폭의 성장은 제한된 상황이다.

적자 상황은 아니지만, 소폭 흑자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기대를 모은 Sic Ring이 2015년에 큰 성과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Sic Ring은 반도체 핵심공정인 에칭(식각)공정에서 사용된다.

반도체용 웨이퍼를 지지하며 고주파 플라즈마를 견디는 능력이 기존 실리콘 링 대비 월등하다. 메모리반도체 미세공정이 진행될수록 고주파 플라즈마를 견뎌야하고 공정시간이 길어지는데 실리콘 소재는 사용기간이 짧다.

소재를 교체하기 위해 공정 자체를 중단해야하기 때문에 수명이 1.5배 이상인 Sic Ring은 획기적인 제품이다.

티씨케이(064760)는 국내 굴지의 반도체회사와 2007년부터 Sic Ring에 대해 개발을 시작했고 2014년 본격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에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CFA,CPA는 “직접 관련 매출이 2014년 120억원 규모였다”며 “ 2015년 매출은 250억원 이상이 가능한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재 최종 고객사들이 엄청나게 많은 물량을 요구하기 시작하지만 현재 생산능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2015년내 증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세계적으로 봐도 Sic Ring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전무한 상황이다(물론 시도가 가능한 업체는 4개 정도 있음)”고 전망했다.

따라서 수익성도 매우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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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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