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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지난달 하락세로 돌아섰던 소비자심리지수가 다시 반등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4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 3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104를 기록했다. 이는 세월호 직후인 지난해 5월(104)과 같은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주성제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정부의 경기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주요지수의 기여도를 보면 보합세를 보인 소비지출전망 외에 전 부분이 상승했다. 이 중 가계수입전망(0.7)과 생활형편전망(0.5), 현재경기판단(0.5)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 경기를 어떻게 보는지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77로 전월대비 5p 상승했으며 6개월 후 전망을 나타내는 향후경기전망CSI는 91로 3p 올랐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와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가계수입전망CSI는 각각 92, 101로 2p씩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106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생활형편전망CSI은 100으로 2p상승했으며, 취업기회전망CSI는 84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93으로 4p 올랐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가계저축CSI는 89로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으며, 현재가계부채CSI는 104로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가계저축전망CSI는 95로 3p 상승했으며 가계부채전망CSI는 99를 기록하며 3개월째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1년 후 물가수준을 예상하는 물가수준전망CSI는 129로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며, 주택가격전망CSI는 122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CSI는 117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이어갔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5%로 전월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68.1%), 집세(47.7%), 공업제품(31.2%) 순으로 응답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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