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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1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比↓…고마진 상품군 매출회복 ‘흐림’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5-04-30 08:32 KRD7
#제일모직(028260)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제일모직(028260)은 매출 1조 2728억원(YoY +10.3%), 영업이익 60억원(YoY -60.6%, OPM 0.5%), 지배순익 115억원(YoY -97.0%)을 시현했다.

컨센서스 영업익 459억원, 순익 487억원을 대폭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다. 실적 부진은 매출 규모가 가장 큰 패션사업 영업익이 3억원에 그쳤고 계절적 부진을 보이는 레져사업의 영업손실이 307억원까지 확대된 영향이다.

영업외손익 개선은 삼성생명 배당금이 330억원에서 696억원으로 증가된 영향이다. 22조원을 상회하는 시가총액을 설명하기엔 분명 무리가 따르는 실적 레벨이라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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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발표와 시장 기대감과의 괴리가 컸던 사업부는 단연 패션이다. 재고 손실과 같은 1회성 요인이 특별히 없었음에도 고마진 빈폴·남성복 중심 매출 부진이 심화됐고 SCM/ ERP 구축 관련 투자비용 약 100억원도 이익률 악화로 반영됐다.

2분기에도 고마진 상품군의 매출 회복세를 낙관하기는 어렵기에 패션 사업부의 연간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낮춰야할 것으로 보인다.

패션 부문의 실적 부진을 반영해 연간 매출액은 5조8000억원(YoY +13.5%), 영업익은 2436억원(YoY +14.2%, OPM 4.2%)로 하향 조정했다.

오진원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은 분명 단기 실적보다 장기적 관점의 지분구도 변화 가능성과 그룹 내 주요 사업중 하나로 성장할 바이오로직스의 핵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 투자 포인트다”며 “다만 지배구조 기대감과 단기 실적간의 미스매치는 주가 변동성 확대요인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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