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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실직 스트레스로 결국 ‘作心三日?’

NSP통신, 정병일 기자, 2009-01-23 14:02 KRD1
#세븐일레븐 #금연 #편의점

(DIP통신) 정병일 기자 = ‘새해에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했지만 결국 작심삼일’ 이라는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세븐일레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19일부터 1월 22일 까지 담배 매출이 1월 1일부터 1월 4일까지의 매출과 비교 했을 때 1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올 초 건강을 위한 금연결심으로 반짝 하락세를 나타냈던 30, 40대 이상 남성흡연자의 상승율이 15%로 가장 두드러졌다.

이는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조업을 중단하거나 구조조정에 들어간 업체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지면서 구조조정과 실직에 대한 불안감이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게 만드는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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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 별로 보면 30, 40대 이상 남성 흡연자가 15%, 50대 남성이 12% 신장했으며 20대 남성 흡연자의 증가율은 0.5%에 그쳤다. 또한 여성 흡연자의 경우 20대가 9%, 30, 40대가 10%, 50대 이상이 11%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20대 남자 흡연자의 담배 구입 매출이 거의 증가하지 않은 이유는 20대 남자 흡연자의 경우 건강을 위해 흡연을 새해 계획으로 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추후에 상승폭도 낮은 것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 이정윤 마케팅팀장은 “30, 40대의 담배 구입 증가세를 통해 최근 경기 침체 여파로 직장 내 분위기까지 침체되면서 직장인들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DIP통신, danny@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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