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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정병일 기자 = 우수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에게 시제품 제작, 시장분석 등 창업준비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 3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예비 기술창업자의 창업 준비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연구기관 등을 통해 ‘예비 기술창업자 육성사업’ 지원 신청을 오는 11일까지 접수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300억원 규모로 820여명의 예비 기술창업자에게 대학•연구기관의 창업인프라를 활용해 창업준비 활동(창업교육, 시제품제작, 기술지도, 시장분석 등)을 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전체 사업비의 70% 범위 내에서 예비창업자별 평균 3500만원 내외를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은 예비창업자나 주관기관이 부담한다.

예비창업자 또는 주관기관은 현금 또는 현물로 총 사업비의 30%이상을 부담하되 예비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10% 이상을 반드시 현금으로 부담하여야 한다.

신청 자격은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중 주당 3일 이상(1일 4시간 이상)을 대학•연구기관 등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99개 주관기관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협약일로부터 1년 이내 창업예정인 자이다.

재학생일 경우는 오는 10월 29일까지 졸업 가능해야 한다. 이외에도 2008년 6월 29일 이후 창업해 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기업의 대표자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대학·연구기관에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해 2월 1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에게 체계적인 창업준비를 가능케 해 창업 생존율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지방중소기업청이나 중소기업청 창업진흥과(042-481-4429) 또는 창업진흥원(042-867-0289)으로 문의하면 된다.

DIP통신, danny@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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