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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경선, 4일 뇌경색으로 끝내 사망…향년 52세 · 발인 6일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5-07-05 02:00 KRD7
#한경선 #뇌경색 #사망 #집밥의 여왕 #위대한 조강지처

“못 다 피운 연기 ‘열정의 꽃’, 고통없는 그 곳에서 모두 피워내길” 애도물결 넘실

NSP통신- (JTBC 집밥의 여왕 방송 캡쳐)
(JTBC ‘집밥의 여왕’ 방송 캡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한경선이 뇌경색으로 4일 사망했다. 향년 52세.

한경선은 지난달 30일 MBC 일일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촬영 후 스태프들과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일 잠시 깨어났지만 다시 의식을 잃은 채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다 4일 0시께 가족과 절친한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았다.

입원 당시 병원 측은 한경선의 상태에 대해 뇌경색으로 진단했으며, 금주(4일)를 넘기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소견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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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19일 한경선은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검사결과 뇌출혈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한경선은 1983년 KBS 공채 10기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모래시계', '대조영', ‘광개토대왕’, ‘루비반지’, ‘뻐꾸기 둥지’ 등 다수의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해 감초연기로 시청자 사랑을 받아왔다. 또 지난해 8월에는 JTBC ‘집밥의 여왕’에 ‘이유 있는 독거 여배우 4인방’으로 이의정 정정아 곽현화와 함께 출연해 손맛 대결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경선 사망소식에 네티즌들은 “명품 연기자 한 분을 잃었다. 너무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아직 못다한 연기 열정의 꽃, 부디 아픔없는 곳에서 다 피워내길”, “그동안 보여준 명연기 잊지않겠다. 삼가 명복을 빈다” 등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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