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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강병수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예방을 위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예방접종은 7월~8월말까지 농업 종사자 등 야외활동이 많은 군민을 대상으로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통해 추진되며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고 1년 뒤에 3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기존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이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의 배설물에 의해 전파되며 고열과 구토, 복통, 출혈 등 증상이 나타나는 가을철 급성열성질환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증상은 초기에 감기와 비슷하나 고열, 두통, 오한, 결막충혈, 복통, 구토 등 전신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전신에 출혈성반점과 신장기능이 저하로 신부전증에 빠지게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서는 풀밭에 눕거나 옷, 침구 등 말리는 행위를 삼가고 야외활동 중에는 긴 옷이나 장갑 등 보호 장구 착용으로 피부노출을 피해야 한다”며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 즉시 병, 의원을 찾아 치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병수 기자, nsp89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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