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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채권 투자동향… 현물시장 외국인 원화채 매수 소극적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07-28 07:1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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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외국인은 3주만에 원화채를 순매수 했지만 3주째 순유출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채권현물 매수에는 소극적이었던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지난주 사상최고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2013년 테이퍼 텐트럼(taper tantrum) 직후의 사례에서는 당해 연말까지 외국인의 선물매매 추세가 급변하면서 현물시장 변동성을 키웠던 경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

지난주 20일부터 24일까지는 외국인 보유 원화채권 중 8188억원의 상환원리금 도래가 있었으며 외국인은 총 16억원의 원화채권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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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원화채권 보유잔액은 102조 6910억원으로 일주일 전 대비 1조 3856억원 감소했다.

외국인은 1102억원의 국채를 순매도했으며 1117억원 규모의 통안채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장기채 매도와 통안채 매수에도 불구하고 8188억원의 상환원리금 도래에 따라 외국인 보유 원화채권의 듀레이션은 2.77에서 2.79으로 일주일 전 대비 확대됐다.

외국인은 지난 주 3년 국채선물을 6만 371계약을 순매수(누적순매수: 17만 9593)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만 5491계약 순매수(누적순매수: 3만 2444)해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미미한 수준(+15억원)이나마 3주 만에 원화채권을 순매수했으며 지난 2주간 국고채 특정 경과물에 집중됐던 대규모 매도 역시 관측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지만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주동안 이어진 외국인 매도세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외국인은 원화채 매수에 여전히 소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선물시장에서는 현재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 모두에서 외국인의 선물미결제 누적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김지만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규모(3년+10년) 역시 사상최고를 기록해 현물시장 강세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외국인의 강도 높은 선물매수는 원자재 가격 하락과 2분기 성장률 둔화에 따른 추가 금리인하 베팅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013년 테이퍼 텐트럼(taper tantrum) 직후의 사례에서는 당해 연말까지 외국인의 선물매매 추세가 급변하면서 현물시장 변동성을 키웠던 경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의 시장참가자들의 관심은 ‘외국인들이 강도 높은 선물매수를 언제까지 이어갈 것인가?’와 ‘다시 얼마나 빨리 매수포지션을 청산할 것인가?’로 이동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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