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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하이록코리아(013030)는 올해 2분기에도 27.8%의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2014년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25% 이상의 높은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는 것.

상반기 동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23.7%와 38.6%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2.8% 포인트 개선됐다.

연초만 하더라도 올해 하이록코리아 실적이 지난해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를 크게 웃도는 수준을 보여줬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실적도 상반기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성장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하이록코리아의 높은 실적 성장은 다양한 전방산업, 완화된 경쟁구도에서 나온다”며 “구체적으로는 밸브 수주 및 매출이 증가되면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록코리아는 다양한 전방산업 중 고정식 해양설비 관련 밸브 매출을 늘리고 있다. 유가 하락으로 해양 에너지 개발의 중심은 심해에서 천해로, 부유식에서 고정식(Fixed Platform)으로 달라졌다.

하이록코리아가 갖고 있는 해양프로젝트 수주잔고는 모두 고정식 생산설비와 관련된 것. 한국 해양산업은 고정식 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실질적인 경쟁자가 없는 만큼 하이록코리아는 매출을 늘리는 만큼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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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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