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팔도 ‘왕뚜껑’이 올해로 탄생 25주년을 맞았다.
12일 팔도에 따르면 지난 1990년 8월 출시한 왕뚜껑이 25년 동안 총 15억개가 판매됐으며 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08년에는 누적 10억개 판매를 돌파했으며 현재 월 평균 60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현재까지 판매된 왕뚜껑은 전 대한민국 국민 1인당 30개씩 먹은 꼴이며 왕뚜껑의 뚜껑(지름 19cm)을 면적으로 환산해 지붕을 만들면 잠실야구장(1만3880㎡)을 3000번 이상 덮을 수 있는 규모다. 이는 여의도(290만㎡) 면적의 약 15배에 해당된다.
왕뚜껑은 ‘넓은 용기’와 ‘뚜껑’, ‘푸짐함’이라는 차별화된 제품 콘셉트로 대형용기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용기면 시장의 강자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의 제품들이 뚜껑을 전혀 활용할 수 없어 뜨거운 용기를 들고 먹어야 하는 불편함을 극복하고 대접형태의 뚜껑에 라면을 덜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 용기의 형태를 크게 해 뜨거운 물을 부어 먹을 때 안정성을 높였을뿐 아니라 스프의 건더기를 푸짐하게 만들어 야외에서도 집에서 끓여먹는 라면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팔도 측은 설명했다.
최용민 팔도 마케팅팀장은 “왕뚜껑이 지금까지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면발 업그레이드, 맛의 다양화, 뚜껑의 기능성 강화, 나트륨 감소 등 지속적인 품질 업그레이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왕’이라는 칭호에 걸 맞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도는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왕뚜껑’에 대한 고객 감사의 일환으로 ‘뚜껑 속 하트면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왕뚜껑’, ‘김치왕뚜껑’, ‘짬뽕왕뚜껑’ 등 3종의 제품 속에 들어 있는 하트 모양의 면을 찾는 고객에게 팔도 라면선물세트 1박스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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