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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인복지재단 제공)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예술인만을 위한 힐링 캠프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계배)은 5일 예술창작활동 중 파생되는 심리적 고통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예술인들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1박2일 동안 ‘예술인 마음치유 캠프’를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예술인 심리상담 지원’사업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 6월과 8월에 이어 올해 마지막 ‘힐링캠프’이다.

재단 측에 따르면 강릉에서 개최되는 ‘예술인 마음치유 캠프’는 지난 1, 2차 참여예술인 만족도조사를 통해 운영 프로그램이 더욱 보강됐다.

구성을 살펴보면 ▲오리엔테이션과 레크리에이션 ▲전통 차와 마음 나눔 시간 ▲만다라 그리기와 그림 심리분석상담 ▲음악과 함께하는 아침요가 ▲난설헌 솔숲 명상 트레킹 ▲집단심리상담 ▲개인심리상담(선택사항) ▲해변에서 마음나누기 등이며, 이와 함께 자연과 예술의 경계에서 ‘쉼’을 만끽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자유시간도 배정했다.

이번 캠프의 신청자격은 예술활동증명을 승인 완료한 예술인이며, 참여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인은 오늘(5일)부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많은 예술인들이 예술 활동과정에서 겪는 심적 압박감이나 우울증 등 다양한 스트레스는 이들의 창작활동을 심각히 저해하는 장애요인으로 작용, 심한 경우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하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며 “푸른 솔숲과 동해바다가 펼쳐진 자연환경에서 함께하는 이번 심리치유 프로그램은 고된 예술 활동으로 지친 예술인의 마음을 보듬고 새로운 예술창작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마련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현재 전국 21개 전문 심리상담기관을 통한 개인심리상담을 비롯해 ‘예술인 숲치유 캠프’ ‘마음치유 캠프’ ‘자기성장과 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예술인 심리상담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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