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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약사 60억대 리베이트 연루된 의사 무더기 적발

NSP통신, 손정은 기자, 2015-10-07 11:4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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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P제약회사의 60억대 리베이트와 연루된 의사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성남시 P제약사 대표 김 모(69)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주 모(36) 씨 등 의료업계 종사자 274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리베이트를 알선한 P사 임원 임 모(54) 씨 등 3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P사와 일부 병원을 연결해 준 브로커 양 모(50) 씨 등 3명 등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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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P사에 소속된 전국 영업소 직원 80여 명을 통해 전국 554개 병원 의사 562명과 약사, 병원 사무장 등 583명을 상대로 61억5000만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된 의사 중 300만 원 이상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의사는 모두 274명이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의 의료관계행정처분 규칙에 따라 형사 입건됐다.

그밖에 300만 원 미만의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288명에 대해선 보건복지부에 행정처분이 의뢰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익적 직업인으로서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의약품 처방 대가인 리베이트를 수수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수사를 전개, 의료계의 고질적 적폐인 리베이트 관행을 근절시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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