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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5년 반만에 최저치…유가·원자재가 감소 영향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11-19 06: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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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5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 및 원자재가격 감소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5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9월보다 0.6% 하락한 99.7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0년 4월(98.97) 이후 5년 6개월만에 최저치다.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는 4.5% 하락하며 15개월째 하락행진을 이어갔다.

낮은 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및 제1차 금속제품이 떨어지며 생산자물가지수의 하락을 견인했다. 농림수산품도 10월 작황이 좋아 감소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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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은 제1차 금속제품(-2.6%), 전기 및 전자기기(-1.2%) 등이 내려 전월대비 0.9% 하락했으며 농림수산품은 농산물(-6.4%), 축산물(-2.5%)을 중심으로 4.3% 감소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주택용 전기요금 할인이 종료됨에 따라 전월에 비해 0.6% 올랐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0.4%), 부동산(0.2%) 등이 올라 0.1%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대비 2.3%,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8.1% 하락했다. 에너지는 전월에 비해 0.1% 올랐으나 IT는 전월대비 0.7% 떨어졌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는 0.5% 감소했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4.82로 전월에 비해 1.3% 하락했다.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는 7.3% 감소했다.

원재료는 수입이 내려 전월대비 4.4% 하락했으며, 중간재도 국내출하와 수입이 내린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1.3% 감소했다. 최종재는 자본재와 소비재가 내려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1.3% 하락한 95.83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9% 감소했다.

공산품은 국내출하와 수출이 모두 내려 전월에 비해 2.0% 하락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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